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가 스타틴 제제로는 최초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에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

회사 측은 지난 15일 식약청이 크레스토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증 진행을 지연시키기 위해 식이요법과 병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레스토는 광범위 죽상동맥경화증에 용법이 허가된 최초이자 유일한 스타틴이 됐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최현아 이사는 “이번 허가는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를 포함한 ASTEROID 연구와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낮은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METEOR 연구 등을 기반으로 이뤄졌다”면서 “이번 승인을 계기로 심혈관질환의 장기적인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