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레버미어가 총 2년동안 진행된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장기 인슐린 투여에 있어서도 NPH 인슐린(중간형 인슐린)에 비해 혈당 조절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

Diabetic Medicine 최신호에 따르면, 레버미어를 투여한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당화혈색소가 0.94% 감소된 반면, NPH 인슐린 및 인슐린 아스파트(NPH 군)를 투여한 환자들은 0.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미어 군의 저혈당증 발생위험은 69%로 이는 NPH 투여 군과 비교하여 46% (p<0.001) 감소됐다. 더불어 체중증가에서도 레버미어 군은 1.7kg 증가한 반면NPH 군은 2.7kg(p=0.024)가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후원한 노보노디스크사는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기저 인슐린 아날로그와 NPH 인슐린을 비교한 첫 임상연구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인슐린 요법을 회피하고 적극적으로 혈당 조절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혈당증과 체중증가 때문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본 연구 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의 저자이자 호주 퀸즐랜드 의과 대학의 조교수(Associate Professor, from the Department of Medicine, University of Queensland)인 폴 바틀리 (Paul Bartley) 박사는 “망막병증, 신경병증, 신병증과 같은 합병증을 장기간 앓고 있는 당뇨환자들은 반드시 지속적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며, “레버미어를 사용하면 장기간 동안 혈당 조절이 가능하며, 저혈당증의 발생 및 체중증가 역시 감소한다. 따라서 레버미어는 당뇨병 환자들이 처음 시도하는 기저 인슐린 치료제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