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임상시험센터의 3곳이 삼성서울, 인하대병원, 충남대병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국내 임상시험센터는 총 12개로 늘어났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은 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단 측은 이번 선정의 기준은 주관기관의 임상시험 수행 역량, 전담인력 확보수준,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한 계획, 예산편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등 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과 충남내병원는 예상대로 선정됐지만, 지역안배를 고려한 대상이 인하대병원으로 낙점됨에 따라 임상시험센터가 전무한 강원지역은 내년에 추가 선정 기회를 노릴 수 밖에 없게 됐다.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연간 10억 원 이내로 최대 5년간(3+2) 지원을 받게된다. 단 정부 지원금과 같거나 그 이상 규모의 금액을 기관 자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역임상시험센터 선정은 2004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9개병원(2004: 서울대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2005: 연세의료원, 전남대병원, 아주대의료원, 경북대병원 2006: 가톨릭의료원, 전북대병원, 서울아산병원)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