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영양주사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이 시장에 리더로 자리매김하려는 움직임이다. 라이넥 그린플라 등 태반주사제에 이어 푸르설타민을 선보이더니 최근 비타민C 결핍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전문의약품 ‘메가그린 주’를 출시하며 영양주사제 웰빙의약품 분야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한 투명의 무색 또는 미황색의 주사액이 든 갈색 바이알의 메가그린 주는 급성 또는 경구투여가 어려운 경우의 괴혈병 등 비타민C 결핍증의 예방과 치료, 임부나 수유부, 또는 심한 육체노동 등 비타민C의 요구량이 증가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또한 비출혈이나 치육출혈, 혈뇨 등 모세관 출혈이나 살리실산염, 아트로핀, 염화암모늄, 바르비탈산염 등 약물투여, 골절시의 골기질형성, 골성장애, 그리고 기미나 주근깨, 염증 후의 색소침착, 광선과민성피부염 등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메가그린 주는 1 바이알 20ml 가운데 주성분 아스코르빈산 10,000mg과 안정제 데트산나트륨 5mg으로 이뤄져 있으며 1일 50~1,000mg을 1일 1회에서 수회 분할하여 피하나 근육 또는 정맥주사할 수 있다. 더불어 연령이나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해도 된다.

한편 녹십자 ETC본부 웰빙마케팅팀 김상현 부장은 “이번에 발매하는 고농도 비타민C 메가그린 주는 태반주사제와 지난해 시장에 내놓은 활성비타민B1 푸르설타민에 이어 영양주사요법 영역 구축에 한발자국 더 나아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