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내셔널(이하 VGX인터)이 VGX파마수티컬스(VGX파마)와 공동으로 임상 1상을 진행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VGX-1027)의 독점판권 계약을 28일 체결했다.

김병진 VGX 인터 총괄부사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수많은 다국적 제약사와 바이오텍 회사들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혁신적인 신약개발의 필요성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현재 엔브렐(와이어스), 휴미라(애보트), 레미케이드(쉐링프라우) 등 근육이나 피부를 통한 주사투여를 요구하는 다수의 블록버스터급 치료제가 압도적으로 RA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나, VGX-1027은 경구용으로 개발되어 기존의 제품들과 비교할 때 명백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VGX-1027은 최근 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으며, 현재 임상1상 단계에서 인체를 대상으로 투약실험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VGX-1027의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VGX-1027은 류마티스 관절염, 1형 당뇨, 건선(乾癬, psoriasis), 대장염(colitis)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서 전임상 효과(preclinical efficacy)를 나타내는 경구용 소분자 화합물로서 현재 VGX파마와 VGX 인터는 각각 류마티스 관절염과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美 FDA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