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국산 신약이자 발기부전치료제인 엠빅스가 새해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 비뇨기과 다지기에 들어간다.

SK케미칼은 24일 서울 매리어트 호텔에서 서울∙수도권 비뇨기과 전문의 대상 심포지엄을 열고  “엠빅스는 다른 제품보다 선택성이 높아 효과와 안전성 모두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약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백재승 교수는 발표를 통해 “엠빅스는 비아그라 등 기존 경쟁품과 비교해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 PDE-1, PDE-6를 억제할 때 발생하는 두통이 적게 나타났으며 색각장애도 전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임상을 소개했다.

이어 “엠빅스는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를 나타내는 국제지수인 국제발기력지수(IIEF EF)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역대 최고 점수인 25.7점을 획득(IIEF EF지수 26점 이상이면 정상 수준)했다”며 우수성을 강조했다.

함께 연자로 참석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제종 교수는 “기존 PDE-5 저해제에 비해 부작용 발현율이 적어 효과와 안전성을 함께 갖췄다는 점에서 국내 의료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엠빅스가 발기부전 치료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엠빅스를 극찬했다.

한편 이날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국내시장 제패와 함께 중국 남미 등 해외시장에서도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글로벌 신약으로 만들 것”이라며 강한 성공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