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년층 이상의 교정환자가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는 산하 4개 병원(여의도성모병원, 강남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가병원) 교정과로부터 작년 3월부터 1년간 서울, 경기 지역 교정치료 환자 450명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03년에 비해 110퍼센트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년층의 교정환자의 증가는 단순히 외모에 대한 관심많은 아니다. 치아와 잇몸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중장년층의 교정치료는 잇몸질환과 치아상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40세가 넘으면 잇몸질환이 증가하고, 약해진 잇몸과 더불어 치아가 자연적으로 몰리는 등의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잇몸이 약한 중장년층 또는 어금니가 손상된 사람의 경우는 기존 임플란트 치아교정시 구치부에 사용되는 부가장치의 고정력과 지지력이 약해 치료에 어려움이 많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정치료는 비용이나 시간적으로 만만치 않은게 사실.  특히 성인의 경우 사회활동으로 바쁜 탓에 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교정받기는 더욱 어렵다.

최근에는 초소형 골유착 미니 임플란트(C-implant)를 이용해 약해진 잇몸이나 손상된 어금니가 있어도 빠르고 간편하게 치열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 중년층 이상에서 인기다.

초소형 골유착 미니 임플란트(C-implant)는 오랜 임상연구를 통해 2001년 1월 정규림 강남성모병원 자문교수 (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에 의해 처음 개발되었으며, 강한 내구성과 특별한 표면처리기법을 이용해 기존의 교정용 미니 임플란트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부가적인 교정장치의 부착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단 2개의 특수 제작된 초소형 골유착 미니 임플란트가 특별한 부가장치 없이 어금니 부위의 교정장치 역할을 모두 담당할 수 있으며, 환자는 교정치료기간 동안 편안하게 음식을 씹거나 칫솔질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