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B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저용량을 대상으로 간경변 치료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아타칸정 8mg에 대해 지난 13일 식약청으로부터 임상승인을 획득했다. 또 같은날 한국노바티스도 디오반필름코팅정 40mg에 대 임상승인을 획득하고 연구준비를 마쳤다.

아타칸 8mg과 디오반필름코팅정 40mg은 ARB 계열의 고혈압치료제라는 점외에도 모두 각사가 보유한 저용량 제품이라는 점이란 공통점이 눈에 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ARB 저용량 제품이 알콜성 간경변 환자에서 간섬유화에 대한 효과를 낼지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는 연세대원주기독병원 백순구 교수팀이 맡는다.

한편 ARB계열이 특정수용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면서 심장, 신장, 혈관 등 장기보호에 뛰어난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간개선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알려진바 없어 이번 임상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