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cGMP 컨설팅, CMO(위탁생산) 전문기업인 VGX 인터내셔널이 바이오전문회사인 BRI(Biologics Resources Incorporation)를 설립했다.

회사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에 합의했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VGX 인터내셔널은 플라스미드 연구 및 제조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플라스미드는 개발된 유전자 치료제 또는 유전물질을 원하는 장기(세포)로 전달해 치료를 돕는 것으로 유전자 치료제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이다.

VGX 인터내셔널은 “이번 신규 법인 설립은 R&D 및 cGMP 컨설팅을 비롯 중장기 사업 계획의 일환으며 사업부별 전문성과 독창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RI 설립을 위해 최근 전주과학산업단지 내에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안에 부지매입 본계약 완료 후 내년 초부터 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측은 같은날 이사회에서 최근 미국 특허를 획득한 VGX 파마의 DNA 플라스미드 공정기술의 이전 및 협력을 통한 플라스미드 생산에 대한 협약 체결을 의결했다.

VGX인터의 김병진 총괄부사장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자회사 설립 및 기술 협약 사항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전력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플라스미드 공정기술은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있어 요구되는 핵심기술 중 하나로서 그 시장 가능성이 높이 평가되는 만큼 ㈜BRI의 설립은VGX 인터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