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당뇨협회(IDF)가 식후혈당을 낮출 것을 새로운 지침에 포함시켰다.

협회는 지난달 열린 제 43회 유럽당뇨병협회(EASD)에서 식후 혈당이 당뇨병 관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같이 추가했다.

이날 가이드라인개발 위원회 회장이자 안토니오 세리에로 교수가 발표한 지침은 모두 4가지다.

▶식후 고혈당은 유해한 증상이며 반드시 관리되어야 한다. 식후 고혈당증을 가진 환자들에게는 식후 혈당을 낮추는 치료 전략이 반드시 행해져야 한다.▶식후 2시간 혈당은 7.8 mmol/l (140 mg/dl)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목표한 식후혈당에 도달하기 위해 비약물 요법과 약물 요법 등 다양한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 등 이다.

안토니오 교수는 이번 새로운 지침의 추가는 식후혈당이 HbA1C(당화혈색소)수치를 비롯한 전반적인 혈당 조절에서 중요한 요소라는 점과 식후혈당 감소가 진행성 당뇨 합병증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증거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글루코바이를 식후혈당을 낮춰주고 그로 인해 높은 식후혈당 수치에 수반되는 위험들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는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 약물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