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한국BMS제약 등 4곳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과징금 처분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7일 전원회의에서 우선 4개사에 대해 과징금 규모 및 검찰 고발여부 등 징계 수위를 발표할 것이며 나머지 13곳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초점은 과징금 규모에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공정위가 이번 4개 제약사를 선정한 배경이 규모순이라는 점으로 볼 때 과징금 규모 또한 가장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4사는 공정위의 입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발표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는 공정위의 과징금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