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도 이제는 삶의 질을 고려하는 시대가 되고 있다. 전남대병원 신장내과는 최신 혈액투석이 3대를 도입, 혈액투서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전남대 병원에 따르면 이번 도입한 기계는 현존하는 투석기 가운데 가장 혁신적이고 안전하다. 특히 온라인 혈액투석여과(HDF) 치료는 베타 투 마이크로글로부린과 같은 큰 혹은 중분자량의 요독 제거율을 증대시켜서 투석 환자 사망의 50% 이상의 원인이 되는 심장혈관 합병증의 위험을 낮추어 준다.

더불어 불안정한 혈압 및 잘 교정되지 않는 신성빈혈을 기존의 다른 투석치료(고 효율 투석) 보다 더 잘 치료할 수 있고, 혈액투석 환자에서 흔히 동반되는 각종 염증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킨다.

이 기기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의 예상수명을 늘려주고 혈액투석 치료 동안 흔히 동반되고 잘 교정되지 않는 여러 합병증(아밀로이도증, 요독성 신경병증, 심한 관절통등)을 기존의 혈액투석법에 비하여 보다 더 줄일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