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스타틴 제제(284품목)에 대한 비용경제평 평가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크레스토의 비용효과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7일 ‘약물경제성과 크레스토’라는 참고자료를 배포하고, 크레스토가 지금까지 나온 스타틴 제제 중 가장 비용효과적인 약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배포된 자료에는 STELLAR 연구를 기반의 다른 스타틴 제제들과 비교한 크레스토의 비용경제성 결과를 비롯해 이를 토대로 미국과 캐나다의 약물경제학 전문가가 진행한 연구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 연구결과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03년 서울대 보건대학교 양봉민 교수팀이 한국보건경제연구지에 발표한 것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약물치료대안의 비용-효과 분석 연구’ 논문이다.

연구들의 공통점은 크레스토(10mg)가 다른 스타틴 제제들에 비해 매우 비용효과적인 약물이라는 점이다. 이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스타틴의 약물 경제성 평가가 필요한 이유와 스타틴의 비용경제성평가에 영향을 분석한 자료도 포함되어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스타틴 약물의 경제성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크레스토 비용효과적인 면을 되짚어 보자는 차원에서 이번 자료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284 품목의 스타틴 제제들의 약물경제성평가 막바지 작업중이며, 연말 이전까지 평가결과에 따라 보험적용 여부 및 가격 조정을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