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cGMP(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에 관심을 보이던 VGX인터내셔널이 본격적으로 국내 제약사 구축 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미국의 제약 컨설팅 기업인 바이오키네틱스사(www.biokinc.com)와 국내cGMP 컨설팅 사업에 관한 국내 독점 사업협약을 지난 22일에 체결했다.

바이오키네틱스사는 cGMP 제조시설의 구축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도큐멘테이션, 제조공정개발, 첨단 제조 시스템제작에 이르는 바이오 제약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인 바이오 제약 공장 구축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세계 16개국에 걸쳐, 화이자, 암젠, 제네테크, 오가논 및 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 제약회사의 주요 제조시설과 국내 유일의 cGMP 인증을 받은 LG생명과학과 삼양제넥스의 바이오 제약 제조시설의 구축과 관련한 엔지니어링, 밸리데이션, 시공 프로젝트 등이 있다.

VGX 컨설팅의 주상백 본부장은 “이번 체결을 통해 까다로운 품질규격과, 선진 GMP수준의 세계의약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바이오 제약 시설의 구축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결과적으로 국내 cGMP컨설팅 수준을 국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GX는 지난 10일, GMP통합 컨설팅사인 JEC의 제약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대규모 cGMP신규 시장을 개척할 성장동력을 완비해 cGMP컨설팅 사업에 있어 선두적인 위치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VGX인터는 최대주주사인 VGX파마수티컬스와 함께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연구 센터 및 의약품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최근 충청북도와 체결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cGMP 통합솔루션을 활용하여 cGMP 수준의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