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개발한 PPI제제인 일라프라졸의 미국내 임상 2상이 완료됐다.

일양약품은 TAP社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이 당초 예정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완료됨에 따라 임상 3상 기간도 대폭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전했다.

TAP社는 2009년 특허 만료인 프레바시드(Prevacid)를 대체하기 위해 일라프라졸을 우선 정책 과제로 선정하고, 그동안 미국에서 129개 병원에서 8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실시해 왔다.

현재까지의 임상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넥시움에 비해 약효의 지속시간이 우수하고, 특히 위내의 일정한 PH유지 시간에 있어 아주 유효한 결과를 나타나는 등 현존하는 가장 우수한 약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일라프라졸은 올해 하반기 중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5월 국내 16개 병원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통계작업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