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5가 혼합백신 ‘퀸박셈’이 산업자원부가 선정한 2007 상반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돼 16일 KOTRA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인증서를 받는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의 이번 일류상품 선정은 지난 2002년에 B형 간염 백신 ‘헤파박스 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에 선정된 ‘퀸박셈’ 은 소아들이 걸리기 쉬운 5가지 주요 질병인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B형 뇌수막염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5가지 항원을 단일 바이알에 ‘완전 액상’ 형태로 제조해 5가지 질병을 한 번에 접종하는 첨단 혼합백신이다.

2006년도 9월 WHO(세계보건기구)의 사전검증을 획득했고, 2006년 10월부터 WHO, 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 PAHO(범미주보건기구) 등 국제 보건기구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수출되어 전세계 어린이 보건증진을 위해 대량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 6월말까지 1천3백만 도즈를 수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UNICEF와 2억3천만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5년 내 연간 1억만 도즈 이상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안상점 대표는 “퀸박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한국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퀸박셈 이외에도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는 2004년 아시아 최초, 치메로살 무함유(TF)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 진/TF(치메로살 프리)를 개발하여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