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국산 보톡스가 나올 전망이다.

바이오 신약개발 전문기업 포휴먼텍은 피부주름 개선제인 ‘FHT (ForHumanTech)-503’의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함에 따라 조만간 제품출시에 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주름개선제 ‘FHT-503’은 인체에서 찾아낸 단백질 전달체 Hph-1에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제품으로 독성이 매우 낮은 장점이 있다. 작용기전은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억제하여 발생하는 근육 이완 효과에 의한 것으로 보톨리늄 뉴로톡신과 유사하다.

12주간의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주름이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특히 눈가의 잔주름에 대해서는 매우 높은 효과를 보이며, 또한 기존의 피부주름 개선제와 작용 기전이 달라 기존 제품과 함께 병용 사용하면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승규 대표는 “지난해부터 피부주름 개선제인 FHT-503의 특허 등록은 물론 미국 국제화장품협회(CTFA)의 원료등재를 비롯해 대량생산준비, 임상시험 등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판매를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했다”며, “’FHT-503’ 의 실용화는 보유한 PTD 전달기술을 이용한 본격적인 수익창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휴먼텍은 최근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과 호흡기질환관련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PTD(Protein Transduction Domain, 단백질 전달체, 이하 PTD)를 이용한 약물전달연구 및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