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지난 6월 불법진료행위가 의심되는 노인요양병원 10개를 긴급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상기관 모두 부당청구로 적발됐던 것을 감안해 이번 추가 기획조사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실태조사 결과 올 1/4분기 노인요양병원의 입원 진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 이상 폭증한 것이며, 이는 일반 의원과 병원의 진료비 상승폭 20%보다 7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조사후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업무정지와 부당이익금 환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노인요양병원은 2001년 32개에서 2002년 54개, 2003년 68개, 2004년 114개, 2005년 203개, 2006년 361개, 2007년 4월말 현재 419개로 급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