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미 FTA로 인한 제약시장의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도 제약산업에 3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2008년도 예산안 초안계획에서 나타났다. 복지부는 FTA 협정문 비준시 독립된 기관에 의한 이의신청 절차가 필요하다는 분석에 따라 지방소재 대학 300억, 지방 국립대학에 50억원을 배정해 혁신적 연구기반 조성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약품개발정보지원시스템 구축과 GMP·GLP 인력양성에 각각 2억, 5억의 예산을 책정해 신약개발 및 해외 마케팅 활동에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00명의 GMP 인력을 양성하고 약 100명의 GLP 인력을 교육시킨다는 것이다.

예산안에는 보건산업통계 DB구축, 해외마케팅 활동지원, 제약산업발전협의회 운영, 보건산업 기술이전, 독립적 이의신청 절차 지원·연구용역 등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