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빅스 제네릭 시장에서 종근당과 한올제약이 유리한 고지에 위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태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1일 보고서에서 “사노피-아벤티스와 아포텍스사간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미국법원이 사노피-아벤티스의 손을 들어줘 2011년 11월까지 황화수소염 플라빅스의 특허권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에 따라 염을 변경해 출시할 예정인 종근당(레지네이트염)과 한올제약(베실레이트염)의 시장선점 및 과점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황화수소염 제품을 출시했지만 특허소송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17개 제약사는 이번 판결로 인해 마케팅이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플라빅스의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1200억원으로 이중 한올제약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