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공업이 최근 1960~80년대 생산직에 근무하며 동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던 퇴임직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립 110주년을 맞아해 진행한 행사로 회사의 발전상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장현황 설명 및 신약개발 등 동화의 비전에 대한 소개가 있은 후 까스활명수 생산라인 견학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용호 공장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화약품의 근대사를 책임졌던 퇴임직원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현재의 동화는 없었을 것이다.”고 치하하고, “최첨단 시설인 충주 cGMP 신공장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국내최장수 기업인 동화의 110년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여 여러분과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자 중 1969년부터 1978년까지 근무한 유성옥(55)씨는 “퇴직한지 30여년만에 안양공장을 둘러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오랜만에 함께 근무하던 선, 후배들과 만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며, “예전 근무하던 시절과 달리 전공정이 자동화된 공장시설을 둘러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고, 한편으로 매우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동화약품은 충주에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기준인 cGMP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공장을 건설하여 향후 약품관리기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는 전초기지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