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직원들의 평균 임금이 국공립대병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장 연봉도 1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공공기관 경영정보를 담은 기획예산처의 ‘알리오’는 지난 17일 2006년 기준 국립대병원장 및 공공기관장, 직원 연봉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직원 평균 임금은 49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충남대(4666만원), 경북대(4586만원), 경상대(4235만원), 전북대병원(4004만원) 등의 순이었다.

3000만원대 연봉은 충북대(3976만원), 부산대(3881만원), 전남대(3745만원), 제주대(3316만원), 강원대병원(3210만원) 등이었다.

또 서울대 등 국립대병원을 비롯 공공기관장들의 연봉 격차도 상당히 크게 나타났다. 단, 공개된 연봉은 업무추진비를 포함 부가적 수당은 제외됐기 때문에 실질적인 급여는 다소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장 연봉이 1억10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이어  충북대 9100만원, 강원대 8700만원 등의 순이었으며, 부산대병원장은 5800만원으로 연봉이 가장 낮았다.

이 외에 국립암센터 원장은 1억900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1억7900만원으로 국립대병원장 연봉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기관장의 연봉은 각각 1억5900만원, 1억7800만원이었다. /데일리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