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이 지난 1일 열린 대한천식 및 알레르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사 측이 마련한 심포지엄 주제는 ‘천식 치료의 새로운 전략(A New Strategy for Asthma Management)’으로 올 상반기 허가를 획득한 심비코트 스마트 요법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런천 심포지엄은 이대 목동병원 조영주 교수(알레르기 내과)와 단국의대 지영구 교수(호흡기 알레르기 내과)의 발표로 진행됐다.

조영주 교수는 “개정된 세계천식기구(GINA: the Global Initiative for Asthma)가이드라인은 증상의 조절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천식 치료에 있어 보다 통합적 접근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도 이를 반영한 치료지침의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교수는 “심비코트 스마트는 흡입제 하나로 천식의 증상 완화와 유지가 가능해 증상 조절이 용이하고, 약효 발현이 빨라 천식 치료의 최적 접근법”이라고 소개했다.

또 지영구 교수는 환자들이 증상의 경중에 관계없이 항염증 치료제보다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를 3배 이상 더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충분치 못한 치료는 악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염증 치료의 용량조절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식 조절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낮고, 증상이 악화되는 시점에서야 항염증 치료제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단일 흡입제인 심비코트 스마트를 사용하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항염증 치료를 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는 약 300여명의 국내 천식 전문의가 참석해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에 앞서 세계만성호흡기질환퇴치연맹(GARD) 한국지부 발족식도 가지며 내실있는 학술행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