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올해 처방약 가운데 우루사, 올메텍, 가스모틴, 글리아티린을 주력품목으로 선정하고 각 품목당 500억 원 이상 판매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회사 측은 최근 전직원이 참여한 ‘1조 달성을 위한 베아페스티벌’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직원들에게 역량강화를 주문한 상황이다.

전문의약품 마케팅 소용순 본부장은 “4개의 전문의약품을 500억 이상의 대형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심포지엄 및 좌담회를 통한 근거중심의학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노인질환 등 특화된 전문약물 개발 및 도입, 항암제 사업부 및 순환내분비 사업부 신설과 같이 미래 시장선점을 위한 조직 및 시스템을 보강하겠다는 계획도 피력했다.

또 일반약으로는 우루사, 게므론 코큐텐, 이지엔6를 꼽았다. 특히 게므론 코큐텐의 경우 올해 건강기능식품 사용허가용량을 인정받으면서 건강식품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도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의약품 마케팅 정종근 본부장은 “일반의약품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바른 질환 및 관련 정보를 약국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종욱 대표는 “2010년까지 국내 및 동아시아 등에서 1조 매출을 달성해 세계 50위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는 고객 감동과 직원 육성을 통한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