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방출 스텐트인 엔데버(메드트로닉사)가 안전성과 신속한 효과에서 스텐트 시술의 거장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관상동맥중재술학회에서 스탠포드대학 앨런 영 박사와 컬럼비아대학 마틴 리온 교수는 메드트로닉사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엔데버는 안전성과 효과면에서 다른 경쟁제품보다 우수하다고 밝혔다.

영 박사는 엔데버의 우수성으로 14일만에 완전한 약물방출이 이루어져 혈관내벽을 치유하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사는 “애보트사의 스텐트인 자이언스V보다 혈관을 넘어갈 때의 직경이 7% 적어 접근이 어려운 병변에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며 신속한 효과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엔데버는 코발트 크롬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압력조건 하에서 타 경쟁제품보다 지지력이 가장 우수했다고 박사는 덧붙였다.

이어 리온 박사는 “효과와 위험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약물 방출 스텐트에 이제는 효과에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스텐트의 득실을 따져 볼 때 득이 많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사는 또 엔데버의 현재까지 임상연구 결과 “엔데버 스텐트는 더 안전한 스텐트임이 증명됐다(Endeavor is a safer DES!)”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또 심혈관에서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전하행지(LAD)의 병변은 위험도가 높아 엔데버를 사용하겠다는 개인적인 의견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