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치료에 있어서 심비코트 스마트 흡입요법(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에 대한 효과가 최근 잇달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관련 내용이 국제임상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linical Practice) 최신호와 유럽호흡기저널(European Respiratory Journal)의 과학 리뷰지에도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연구는 3,300여명의 천식환자가 참여한 COMPASS Study로 심비코트 스마트 흡입요법과 세레타이드+SABA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특히 연구는 국내에서도 7개 병원이 참여한 바 있어 국내의료진의 관심도 높다.

연구에 따르면, 심비코트 스마트로 천식을 관리한 환자의 응급실 치료 또는 입원과 같은 중증 천식 악화율은 고정용량 투약요법인 고용량의 세레타이드와 속효성 기관지확장제를 사용한 경우와 비교해 39%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비코트 스마트 환자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흡입용 스테로이드제(ICS)를 25%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비용 효과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세의대 알레르기내과 홍천수 교수는 “이번 COMPASS 연구를 통해 심비코트 스마트로 경증에서 중등증의 지속성 천식을 치료할 경우, 기존의 고용량의 흡입용 스테로이드(ICS)/지속형 베타항진제(LABA)와 속효성 기관지 확장제(SABA) 두 가지 흡입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천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며 “단일 흡입제인 심비코트 스마트가 향후 천식치료의 새로운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COMPASS 연구의 책임 연구원인 피오트르 쿠나 교수(Professor Piotr Kuna)는 “세계천식기구(GINA: Global Initiative for Asthma)의 개정된 가이드라인을 보면, 악화율 감소는 천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며, “심비코트 스마트는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악화를 조절할 수 있고, 흡입용 스테로이드(ICS)/ LABA(지속형베타항진제) 고정용량 투약요법과 같은 기존의 치료법보다 천식 증상 개선 효과가 더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