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의 무분별한 오남용을 막기 위한 홍보활동이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비만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향정신성의약품 식욕억제제 등 비만치료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잇지만 여전히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 발생 등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 홍보 및 계도활동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앞으로 식약청은 전문인과 청소년 및 여성 등을 위한 홍보자료 발간·배포한다. 특히 의료기관은 처방기관인 만큼 비만치료제 사용이유, 복용행태, 부작용 등 실태파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한 홍보·교육활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매년 1회 이상 토론회 또는 발표회를 열고 소비자들이 실제 경험한 부작용 또는 오남용 사례 등 정보수집하고 발표한다.

더불어 대중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인터넷, 주간지 등을 대상으로 과대광고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업소에 대한 행정조치를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이다.

그 밖에 비만치료제 부작용 모니터링 실시, 온라인을 통한 홍보·교육자료 게재, 홍보결과에 대한 평가 실시 등으로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