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을 줄일 수 있는 가에 대한 범정부적 해법이 오는 11월 미국서 발표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3, 14일 세계적인 당뇨병 권위자들은 노보노디스크제약이 주최한 ‘Global Changing Diabetes Leadership Forum’에 참석해 당뇨 유병률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침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포럼에는 세계 20여개 국의 정책결정자, 정부 주요인사, 국제기관, 환자단체, 의료진, 당뇨병 환자들과 미디어 단체가 참가했 당뇨병의 예방부터 심각한 합병증의 치료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별 다각적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노보 노디스크제약의 CEO인 Lars Rebien Sorensen은 “의료환경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를 증가시키고, 당뇨병을 변화시키기 위한 활동들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측정할 수 있는 평가 기준을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당뇨병 변화(Changing Diabetes)를 위한 기준마련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어 “이 기준은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기준이 될 것이며, 정책 결정자들이 당뇨병 변화를 위해 진행할 활동의 지침이 되고, 각 국가별 당뇨병 활동 계획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오는 11월 1일에 최초안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세계 당뇨병 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의 회장인 Martin Silink는 “전세계적인 당뇨병은 단순히 문제로만 간주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면서 “해결책은 저렴하고도 안전성이 증명된 치료요법이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당뇨병 UN 결의안 채택(2006년 12월 20일) 직후 개최되어, 각 국가들이 당뇨병의 급속한 증가와 관련하여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