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디오반 고용량을 사용하면 저용량보다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가 나왔다. 또 고용량보다는 고용량 복합제가 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Hypertension誌’ 최근호(2007 2월호)에 발표됐다고 22일 밝혔다.

디오반 용량반응 분석결과에 따르면, 디오반160mg을 초회용량으로 투여한 환자가 디오반80mg을 투여한 환자보다 큰 폭의 혈압감소를 보였다.

디오반160mg 투여시 수축기/이완기혈압에서 14.3/11.1mmHg 감소 효과가 있는 반면 디오반80mg 투여시에는 11.2/9.0mmHg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디오반 단독요법보다 코디오반(발사르탄+ HCTZ 이뇨제) 환자군에서 보다 많은 환자들이 목표혈압치(<140/90mmHg)에 도달했다.

디오반160mg 단독 투여시 40%에서 목표혈압치 도달할 수 있었지만 코디오반 160/12.5-25mg 투여군에서는 60%가 목표혈압치에 도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분석은4주에서8주간 진행된 9건의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의 총 4,2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연구자인 미국 메릴랜드 주립대학병원 매튜 위어(Matthew R. Weir) 박사는 “디오반/코디오반160mg을 초회용량으로 하는 것이 고혈압 환자들이 강력한 혈압감소와 함께 보다 신속하게 목표혈압치에 도달하도록 해준다”고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