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당국이 ‘우루소(일본 제품명)’의 주요 성분인 UDCA(Ursodeoxycholic acid)에 대해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개선’ 효과를 추가해 국내에서도 적응증 추가가 예상된다. 우루소는 대웅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우루사와 같은 성분의 간보호제로 미쯔비시파마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에서는 만성 C형 간염에 대한 간기능 개선을 위해 UDCA를 성인에게 600mg을 1일 3회 분할 경구 투여할 수 있으며, 1일 최대투여량 90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UDCA는 간 세포 보호작용 및 담즙 분비 촉진 작용 등 간의 생화학적 기능을 개선시킬 뿐 아니라, 인터페론 치료에 대한 반응을 향상시키고 재발을 지연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만성 C형 감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 시 UDCA를 같이 투여하면 리바비린의 용량을 절반으로 감량해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용량 감량을 통해 용혈성 빈혈 등 리바비린의 부작용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대웅제약은 이미 2005년부터 만성 C형 간염 등 다양한 국내 임상 진행 및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를 향후 간장약 및 간관리제 영역의 신규 시장 창출의 기회로 삼아 우루사를 간장약시장의 명품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