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우울증센터 한상우(정신과)교수가 팬텀엔터테인먼트와 세도나미디어 소속 연예인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 정신건강관리를 담당하게 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소속 연예인들은 1달에 1번씩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상담 및 치료를 받게 된다.

두 회사는 최근 우울증으로 인한 연예인 자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스타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에 대한 체계적인 대처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팬텀엔터데인먼트는 강호동, 아이비, 한효주, MC몽 등 약 60명이 소속된 연예기획사며, 세도나미디어는 故 정다빈의 소속사.

한 교수는 “최근 일련의 사건을 볼 때 스타들의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한 것을 알 수 있다. 우울증 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 전에 예방차원으로 체계적인 접근을 통한 사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교수는 우울증, 홧병, 조울증, 소아청소년 정신질환을 전문으로 진료중이며 2005년부터 1년간 미국 UCLA대학병원에서 우울증의 약물유전학에 대한 연구를 하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