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공조합은 26일 오후 2시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9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 이사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이사장에 추대했다. 박 이사장은 조합법 개정에 따라 임원임기가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고 고령을 이유로 고사했으나 조합원들의 만장일치로 재선임됐다.

이날 총회는 박 이사장이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의 잔여 임기인 2년을 대과없이 마친 점을 높이 평가해 추대 형식으로 박 이사장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어 이사장을 포함해 총회에서 선출한 전형위원 4명의 협의를 통해 이사 14명과 감사 2명(서흥캅셀, 명문제약)을 선출하는 한편 6억1480만원의 새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안도 원안대로 확정했다.

또 조합비를 체납한 3개 조합원을 제명 처리하기로 결정했으며 15억원의 공동구매 사업자금 차입금 한도액 설정 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