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등 난치성 기도질환의 새로운 발생기전이 규명됐다.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를 통해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인위적으로 기도개형을 유발한 쥐에 시스테인 류코트리엔 조절제를 투입하자 이 물질의 발현이 줄어듦과 동시에 IL-11의 생성도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동안 염증 세포·혈관 투과성의 증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스테인 류코트리엔이 기도 염증과 기도 개형 발생에 어떤 역할과 기전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기도질환 발생의 새 분자 생물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이 교수는 “앞으로 류코트리엔 조절제를 이용해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