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오는 15일 영등포노인대학에서 녹내장을 주제로 월례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강좌에는 녹내장과 이남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 녹내장의 정의와 증상,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과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 교수는 “녹내장은 대부분 심한 시력 손상이 일어날 때까지 증상이 없고,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급성인 경우 안통, 시력저하, 충혈, 두통,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녹내장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할 수 있고, 안압조절이 녹내장의 진행을 늦추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치료 목표는 더 이상의 손상으로부터 시신경을 보호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교수가 제시한 녹내장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은 다음과 같다.

▶ 어두운 곳에서 영화감상, TV시청, 독서를 피한다.
▶ 목이 편한 복장을 한다.
▶ 담배를 적게 피운다.
▶ 다량의 물, 커피, 차 등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 술을 피한다.
▶ 감정의 동요로 영향 받기 쉬운 병이므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흥분하지 않도록 한다.
▶ 녹내장은 추운 겨울 날씨나 무더운 여름에 발작하기 쉬우므로 기온 변화에 유의한다.
▶ 한눈에 녹내장이 있으면 다른 눈에도 발생 가능성이 많으므로 정기적 검사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