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전년대비 12.1%가 증가한 4,2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67.6%와 11%증가한 706억과 525억원 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5일 결산실적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아모디핀을 비롯해 심바스트, 클래리, 카니틸 등 기존 처방의약품의 고른 매출증가가 매출 호조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순수의약품(원료/완제의약품) 수출 5000만불을 넘어서는 등 해외수출이 전년대비 약18% 신장된 것도 주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성장세로 한미약품은 2007년 매출목표를 5000억원으로 상정했다.

한미 관계자는 “지난해말 출시한 유소아 해열시럽제 맥시부펜에 이어 올해는 비만치료제 슬리머 캡슐, 탈모치료제 피나테드,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맥스, 유착방지제 가딕스 등 30여개의 신제품이 발매될 예정”이라면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