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이 2조 규모의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회사측은 오는 6일 상해 대륙약업과 천연물 신약인 스티렌(위염치료제)을 5년간 2,000만 달러 상당의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대륙약업은 스티렌 전담조직을 만드는 한편 중국 1위 제약사인 상해 의약집단과 공동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동아제약은 전국적으로 판매망이 형성되면 향후 5,000만 달러 수출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한국 대표 신약중 하나인 스티렌의 대규모 중국 수출 계약 체결로 우수 신약으로서의 수출 역량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항암제 젬시트,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은 수출계약으로 향후 규모면에서 국내 대중국 최대 수출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소화기시장 규모는 4조 6천억 원(세계3위), 위와 관련된 치료제 시장규모는 1조 9천억 원으로 우리 나라의 약 6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