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강력한 활성을 나타내는 새로운 구조의 신물질 개발에 성공, 특허를 출원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차단 신물질은 합성체인 벤조이미다졸 유도체(Benzoimidazole derivatives)와 식물 생약에서 추출한 코마린 유도체(Comarin derivatives)로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 또는 B형에 대해 우수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고 세포독성이 매우 낮은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제제는 이미 항에이즈치료 신물질로 미국과 제휴해 신약개발을 추진 중인 피리미딘디온(pyrimidinedione) 계열 유도체로써, 대부분 핵산(nucleocide)인 기존 약물과는 달리 비핵산(nonnucleocide)계열로 바이러스 감염차단과 세포내 증식 억제 등 이중 약리기전이 뛰어나다.

삼진제약 정순간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이학박사)은 “그동안 항바이러스 전반에 걸쳐 내성과 독성, 효능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신물질 개발 노력의 결과로 금번 B형간염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차단 물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이미 미국과의 제휴를 통해 신약개발을 추진 에이즈치료 신물질 등과 연계해 포괄적인 항바이러스제제 개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