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재된 임상은 TARGET(Treatment Approaches in Renal Cancer Global Evaluation Trial) 스터디로 진행성 신장 세포암에 대하여 실시한 가장 규모가 큰 무작위 임상시험이다.
이 임상은 900명 이상의 진행성 신장 세포암 환자들을 1일2회 400mg의 넥사바 투여군 또는 위약군에 1: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한 것으로 넥사바의 무진행 생존률이 5.5개월로 위약 복용군 2.8개월 (p<0.001)보다 2배의 차이가 있음을 증명했다.
바이엘은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05년 12월20일 진행성 신장 세포암(신장암) 환자 치료를 위한 1차 치료제로 미국 식품 의약품 안정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 한국 식약청의 승인을 포함해 약 50여 국에서 넥사바 승인이 이뤄졌다.
신장암협회 회장인 빌 브로 박사(Dr. Bill Bro)는 “넥사바는 신장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승인된 세계 최초의 항암제이다”라며 “정상세포는 그대로 두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넥사바와 같은 표적 항암제의 출현으로 환자들은 기존 화학요법의 부작용 없이 개선된 효과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