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 엑스레이(대표 김영모)가 미FDA로부터 수술용 엑스레이(제품명:MCA-901)<사진>의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엑스레이는 필름없이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체내 영상을 볼 수 있어 병의 근원이 되는 부분을 수술 전에 파악할 수 있다.

MCA-901는 특히 '이미지 증폭기'를 통해 화상 크기를 9인치로 늘리고(기존에는 6인치) 디지털 이미지 캡쳐방식을 채택하여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게 했다.

한편 디지털 의료시대를 맞아 팩스나 텔리메디신을 통해 외부에 환자의 상태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김영모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전세계 엑스레이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미국은 특히 통증클리닉에서 엑스레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출 전망이 밝다』고 기대를 걸고 있다.

메디슨 엑스레이는 이미 미국 현지 딜러를 통해 4백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향후 UL(미국공업규격)과 유럽CE마크를 획득하여 의료기기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