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점막 염증으로 인한 코폐색과 하비갑개 종대 환자에 하비갑개 성형술을 실시할 경우 전동식 수술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만의 극동기념병원 이비인후과 후앙 청웨이 교수는 Archives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10월호)에서 기존 수술법과는 달리 전동식 수술법은 예기치 않은 부작용과 재발률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 따르면 수술 후 환자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되고 수술 후 부작용도 거의 없다. 이번 임상연구의 대상자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perennial allergic rhinitis)과 실질성 하비갑개종대로 전동식 하비갑개 성형술(powered inferior turbinoplasty)을 받은 50명의 환자. 수술 전과 수술 1년 후 타각/자각 측정결과를 비교했다.

수술기구로는 메드트로닉의 XPS? 3000 시스템과 미세조직제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디브라이더(microdebrider)가 사용되었다. 환자들은 수술 1개월 전부터 수술 1년 후까지 알레르기 비염 약은 복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코폐색, 콧물, 재채기와 코뒤흐름 등 모든 자각 및 타각 측정에서 상당히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수술 1년 후에는 모든 환자에서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수술 후 출혈, 부스럼, 흉터, 악취, 위축변화 등도 관찰되지 않았다.  부작용으로는 5명의 환자에서 점막열상이 있었지만 비갑개 표면을 감싸는 중요한 점막조직인 점막층의 손실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