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중국 조선족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설립해 우리동요 보급에 나섰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지난 10일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유나이티드어린이방송합창단은 문화예술행사, 사회봉사 활동시 공연을 통해 우리 동요를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과 중국내 예술계 전문가를 비롯해 총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창단식에는 합창단 임명장 수여 및 창단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합창단 지휘는 중국합창지휘자협회 엄광열 지휘자가 맡았으며 중국내 조선족 초등학생 남녀 48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창단기념 공연이 펼쳐졌는데 한국동요인 고향의 봄, 산마루에서, 새싹들이다, 산새들의 발자국과 중국 동요인 선생님 들창가 지날 때마다, 말리꽃 등 총 8곡의 연주가 펼쳐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2년부터 중국흑룡강성조선어방송국과 함께 홈타민컵 중국조선족어린이문화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다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우리 동요를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보급, 발전시키고자 흑룡강성조선어방송국내에 합창단을 설립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창단식에서 이번 합창단을 통해 올바른 한국 동요를 보급하고 조선족 어린이들이 세계적인 음악가가 배출될 수 있는 글로벌 인재의 요람으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