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후 골다골증에 가장 많이 처방 되고 있는 리세드로네티드(악토넬)와 알렌드로네이트를 비교한 결과, 리세드로네이트가 비교약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관절 골절위험을 더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 골다공증 학회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을 통해 최근 발표됐다. 연구 이름은 REAL 스터디다.

이 연구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악토넬 또는 알렌드로네이트를 일주일에 한번 투여 받고 있는 33,830 명의 폐경후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6개월 째 악토넬을 투여 받은 환자의 고관절 골절 발생율이 알렌드로네이트를 투여 받은 환자와 비교하여 46% 더 낮게 나타났다(p=0.02). 또한 12개월째 악토넬 투여 환자의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알렌드로네이트에 비해43% 이상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p=0.01).

특히 이번 연구는 이전에 행해진 악토넬을 투여한 무작위 임상연구 결과에서 도출된 증거를 재 확인시켰다.

이전 연구에서 악토넬은 치료 시작 이후 임상적 척추 골절과 비척추 골절에 대해 투여 6개월 이내에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다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계열의 골다공증 치료제와 비교하여 가장 빠른 시점에서 환자들의 임상 골절율을 감소시켰다. 

이 연구를 진행한 프랑스 리옹 소재 클로드 베르나르 대학의 삐에르 델마(Pierre Delmas)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악토넬의 빠른 골절 감소 효과는 이전의 무작위 임상 연구 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이라며, 골다공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인 골절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