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의 면역효과가 최고 5년까지 지속되는 된다는 새로운 추적결과가 나왔다.

한국MSD는 15일 자궁경부암백신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된 내용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사측은 “추적 조사를 한 결과 가다실이 최장 5년 동안의 면역이 지속된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전문가들은 백신의 효과와 관련된 수학적 모델을 응용하면 가다실의 효과는 3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계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다실이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및 이들의 전암 발병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16, 18형과 생식기 사마귀 발병 원인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6, 11형 등 4가지 유형의 HPV를 차단효과에 대해서도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가다실이 지난 6월 8일 미국 FDA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으로 승인 받은 이후, 현재까지 EU, 아시아 등 현재까지 총 43개국에서 승인을 받아 미국, 멕시코, 호주 등은 이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승인 받은 최초의 유일한 자궁경부암 백신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