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지 않는 디스크 치료법으로 알려진 무중력 감압치료가 ‘디스크 탈출증’ 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박진규병원 연구팀은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탈출성 및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인해 생긴 허리 통증을 비수술적 척추감압 치료기로 치료한 74명을 약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디스크 탈출증에서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퇴행성 디스크질환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공률과 재발율을 보였다.

연구팀은 비수술적 감압치료를 받은 84명의 환자 중 74명(남자 40명, 연령 15∼80세)을 추적관찰했다. 이중 30명은 디스크내장증으로 진단됐고, 34명은 디스크탈출증, 10명은 퇴행성디스크 질환이었다. 연구팀은 환자들에게 5주 동안 1회에 45분씩 총 18회의 치료를 했다.

치료 후 곧바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 내장증 환자(34명) 85%, 척추디스크탈출증 환자(39명) 89%, 퇴행성디스크 환자(11명) 82%로 평균 87%의 성공률을 보였다.

그러나 약 1년(14개월)간 추적관찰이 끝난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치료 성공률은 디스크내장증 환자(34명) 77%, 척추디스크탈출증 환자(34명) 80%, 퇴행성 디스크 환자(10명) 50%였으며 전체적인 재발율은 21%였다.

박진규 원장은 “미국 토마스 지오니스 박사의 연구결과(86%) 보다 다소 낮지만 80%의 치료 성공률은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재발율은 전문의에 의한 척추운동 처방으로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규병원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제1,2,3 신경외과, 정형외과, 일반외과, 내과, 응급의학과, 방사선의학과를 갖춘 척추 관절 분야의 전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