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공안당국이 수사중인 간첩단 사건의 핵심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장민호 씨가 대표로 있던 미디어윌테크놀러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심평원은 최근 언론에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인 미디어윌테크놀러지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비롯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두루넷 등을 주요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 된 바 있지만 우리원은 모바일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디어윌테크놀러지 경영기획실장에게 전화로 확인한 결과, 경영기획실장조차도 심사평가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심사평가원이 그 기사에 왜 언급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심평원 측은 전했다.

앞으로 심평원은 향후 아무런 관련이 없는 회사가 심사평가원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주요 고객사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영업에 악용할 경우 엄중 대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