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김오룡)이 새 뇌졸중 치료법인 성체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는 신경외과 김성호,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는 것으로 국내 2번째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승인됐다.

현재까지 줄기세포 이식술에 대한 임상적용연구는 많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학계에 보고된 뇌졸중 환자도 20명이 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연구자들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연구에만 치중한 나머지 어떤 환자에서 발병 후 어느 시기에 시술해야 할 지, 시술 후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연구는 없다.

이에 연구팀은 “이번 시술을 통해 성체줄기세포 이식술 치료 및 수술 후 환자 관리에 관한 집중 연구를 할 계획”이라며 “향후 뇌졸중회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