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는 올 한 해 가족여성부 후원으로 개최해 온 간병서비스 사회제도화를 위한 ‘보호자 없는 병동 만들기’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대국민 화합 한마당을 ‘간병! 사회서비스로!’를 캐치프레이즈로 오는 10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개최한다.

간호사와 환자보호자 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문화제 형식을 통해 간병의 사회제도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여성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입원 환자를 간병하기 위해 그 가족들이 겪는 고충의 심각성을 이슈화 시키고, 이러한 문제를 우리 사회가 제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실시됐던 ‘입원환자 가족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당선자들이 나와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 서울지역 병원에서 가족을 돌보고 있는 보호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화합한마당’에서는 초대가수의 공연과 함께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간호해 온 10개 병원 간호사들이 노래와 댄스, 사물놀이 등을 직접 선보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