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내시경복강경학회 Precongerss Workshop

아시아태평양의 복강경수술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학회에 앞서 열리는 Precongerss Workshop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호주에서 실시되는 복강경수술이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번 시연회에는 수술기법을 위해 수술방에 들어가지 않고도 그리고 집도의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특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복강경수술인 만큼 고화질 영상으로 중계되기 때문에 실제로 수술장에 들어가 직접 수술장면을 보는 것에 버금간다.

고화질 영상을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전송하여 복강경 수술을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화면은 일반 가정용 HD TV 화질보다 6배 이상 선명하여 집도 의사의 손동작은 물론 수술도구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과장이 복강경 간 절제술을, 일본은 이와테의대 외과 아키라 사사키 교수가 복강경 갑상선 절제술을, 호주 Flinders Medical Center의 James Toouli 교수는 복강경 비만 수술을 실시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 교수는 “이번 프리 워크숍을 통해 국내 첨단 IT 기술과 의료기술의 접목으로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을 아시아 지역에 전파할 수 있어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