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26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고객만족도(KCSI:Korea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또 28일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는 ‘제 9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시상식에서도 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15회 째를 맞는 KCSI는 한국 산업의 각 산업별 상품,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정도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종합병원 부문은 지난 96년 첫 제정 이후 올해로 11회 째를 맞는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서울병원은 조사대상 5개 종합병원(강남성모, 서울대, 서울아산, 세브란스병원)중 직원 응대태도, 의료진의 관심도, 짧은 대기시간, 의료시설 및 장비, 편의시설, 주차 편리성 등의 항목에서 우위를 보여 5개 병원 전체 평균인 51.6점보다 높은 57.1점을 기록했다.

좋은기업 대상은 여성신문사가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만20세 이상 성인 여성 1만2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계안 국회의원 등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인준을 거쳐 각 분야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고객만족 대표병원이라는 수식어에 이어 사회경제적 공헌 및 여성인력 활용에도 앞장서는 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