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간호대, 보건계 재학생을 위한 의학교육 개론서가 발간됐다.

이 책의 필자로는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을 비롯해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교수 등 약 20개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47명의 의학 및 간호, 보건계열 교육자들이 참여했다.

이 책은 의료인이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이 총 5편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① 의료의 역사 ② 의료인 양성 교육 ③ 졸업 후 진로 ④ 의료인의 가치관과 윤리의식 ⑤ 의료의 갈등과 전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그동안 학문적으로 잘 다뤄지지 않던 의료·의학의 역사적 발달에서부터 보건의료 전공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교육목적이나 학습방법, 전문의료인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 등에 대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편성된 것이 특징이다.

박영하 박사는 “50년간 의료계에 몸담으면서 해당 분야의 지식이나 전문 기술에 대한 교육보다는, 의료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게 돼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편저 : 박영하, 을지의과대학교 출판부 발간/491쪽/2만 5천원